◀ＡＮＣ▶
최근 고유가로 각 가정에서는 난방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는
난방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에너지를 아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50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대구시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도시가스를 이용해
저녁부터 난방이 가능했던 이 아파트는
'열병합발전'이라는 새 난방방식을 도입한 뒤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ＩＮＴ▶유광환 전무이사/(주)케너텍
(종전보다 연료비를 3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연료비 절감이 가능한 것은
자체적으로 전기를 만들어내기 때문.

필요한 전기에너지의 80%를
자가발전을 통해 생산해내고,
20%정도만 한국전력으로부터 공급받아
전기료를 줄입니다.

자가발전기를 식히면서 나오는 온수는
그대로 사용하거나, 난방용으로 씁니다.

이미 대구 지역의
몇몇 아파트에서 이 방식을 도입했고,
입소문을 타고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ＩＮＴ▶박경호/대구 만촌우방1차아파트
(설명을 들어보니 좋은 방식인 것 같다.)

(S-U)최근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들도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살 집을 고르는 데 난방비와 전기료 등도
큰 선택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ＩＮＴ▶송준대/모 아파트 시행사 이사
(연료비 절감이라는 요소가 크게 어필됐다.)

고유가시대는 난방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