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엉성한 현금수송

윤태호 기자 입력 2005-11-25 17:35:02 조회수 1

◀ANC▶
오토바이를 탄 남자 2명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현금수송차량을 털었는데,

알고보니
허술한 현금 수송 체계가 화근이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전 대구 시내의 한 은행 입구

(C.G)
모 신협 직원 2명이 현금 2천500만원등
8천만원을 찾아 승용차 뒷자리에 실었습니다.

다시 신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들이
몰던 승용차가 신호에 걸려 잠시 멈춰선
순간 -

갑자기 오토바이에 탄 남자 2명이
승용차에 접근해 차량 뒷문을 열고
눈깜짝할 사이에
돈 자루를 탈취해 달아났습니다.

(C.G)
탈취범을 잡기 위해 추격전을 벌였으나,
오토바이를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INT▶신협 직원(하단)
"황당하고, 뭔가 부딪힌 것처럼 멍하다."

범인은 엉성한 현금 수송 체계의 허점을
노렸습니다.

(S/U) "경찰 조사 결과, 신협 직원 2명은
차량 뒷문도 잠그지 않은 채 현금을
수송하는 등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돈 자루를 뒷자리에 놔 둔 채
직원들은 모두 앞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INT▶신협 직원(하단)
"보통 이송할때 문을 잠그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안 잠궜다.)"

경찰은 검정색 점퍼를 입은
30대 초반의 남자 2명을 �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