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대구경북지역 각 시험장에서도 치러집니다.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재한 기자

(네, 대구 제29 시험장인 청구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수능때마다 추위때문에 수험생들이 애를 먹었는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ＥＮＤ▶

◀ＶＣＲ▶
큰 추위는 아닙니다만 시험장으로 가는
아침시간은 제법 쌀쌀합니다.

추위가 느껴지는 가운데서도
많은 수험생 선후배들이 새벽같이 나와
시험실로 향하는 수험생을 격려해주고
있습니다.

선후배와 함께 학교 선생님과 자원봉사자들까지 대거 나와 따뜻한 차도 한잔씩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는 모습도 보입니다.

입실완료시간인 8시 10분까지는
이제 30분 정도 남았습니다.

오늘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대구와 경북을 합쳐 모두 5만 7천여 명입니다.

오전 8시 40분 1교시를 시작으로
오후 6시 15분 마지막 5교시가 끝납니다.

지난 해 수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돼
올해부터는 부정행위방지대책이
매우 엄격해졌습니다.

학생들이 즐겨듣는 MP3와 휴대전화, 전자사전 등은 반입금지물품에 포함돼 지니고만 있어도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혹시 시험장에 가지고 갔다면
반드시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올해 시험취소는 물론
내년도 수능까지 응시할 수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를 이곳에 모인
수험생 선후배, 교사 모두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구고등학교에서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