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가짜상품권 전문 제조단 검거

권윤수 기자 입력 2005-11-22 18:50:27 조회수 0

◀ANC▶
문화상품권 50억원 어치를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키려한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광고기획과 인쇄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각자 역할까지 분담해서
감쪽같은 가짜를 만들어냈습니다.

권윤수 기잡니다.
◀END▶






◀VCR▶
책과 음반 등을 살 수 있는
5천원짜리 문화상품권과
성인오락실에서 환전용으로만
사용되는 상품권입니다.

위조 여부를 확인하는 램프를 통과시켜보니
진짜를 확인시켜주는 형광 물질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색깔과 모양 그 어느 면에서도
진짜와 똑같지만, 모두 가짭니다.

(S-U)유통되기 직전에 경찰에 적발된
위조상품권은 50상자가 넘습니다.

그 액수만도 50억원 상당에 이릅니다.(끝)

이렇게 정교한 위조상품권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전문가들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 중구 남산동
이른바, 인쇄골목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31살 김모 씨 등 6명은
상품권 도안과 인쇄, 제단 등
역할까지 분담하는 철저함을 보였습니다.

◀INT▶김모 씨/피의자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었고, 인쇄소 돌아다니니까 해줄 수 있다고 해서 만들게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대구시내 모 광고기획사 대표
김모 씨 등 5명에 대해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40살 이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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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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