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달라지는 수능마케팅 풍속도

이상원 기자 입력 2005-11-22 17:35:37 조회수 0

◀ANC▶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통업체들마다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상품 판매보다는 수능 이후를 겨냥한
마케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합격을 찜했다는 의미의 합격찜,
실타래 풀리듯 문제가 쉽게 풀리라는 실타래엿.

백화점, 제과점 할 것 없이
수험생들의 합격과 건강을 기원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INT▶ 김유미/대구시 두류동
"친구들 3수하고 이런 사람 많아서
몇 개 살까 생각중이예요."

S/U)"하지만 청소년들 사이에 인터넷이나
문자 메시지로 선물을 대신하는 경우가
점차 늘면서 수능 관련 상품 매출이 예전보다 부진한 편입니다."

◀INT▶ 손유리/고등학교 2학년
"요세 추세는 선물보다는 축하말 같은 거,
직접 찾아가지 않고 문자로 많이 하죠."

엿 대신 시험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는 실속파들도 많습니다.

◀INT▶ 홍재성/대구시 송정동
"수학이나 과학 같은거 어려운 문제풀이
방법 같은 걸 죽 정리해서 메일로 준다든가."

유통업체들도 수능상품 판매보다는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 쪽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INT▶ 황보성 대리/동아백화점
"팔공산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비롯해
연예인 초청이나 문화공연 초청 티켓을
수험생들에게 나눠줄 예정."

명분보다는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경향에 맞춰 마케팅 방향도 바뀌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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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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