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자녀 키 키우기

이태우 기자 입력 2005-11-21 16:49:26 조회수 0

◀ANC▶
자녀의 키가 평균에 비해서 작은 것은 아닌 지
걱정하는 부모가 요즘 무척 많다고 합니다.

이른바 "롱다리" 선호 사회가 되면서
자녀의 키를 키우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
◀END▶












◀VCR▶
키가 크고 작다는 것은 다분히 주관적인
것이지만
한창 클 나이인데도 1년에 5cm이하로 자라거나,
또래 평균치 보다 10cm이상 작으면
의학적으로 '저 신장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INT▶김재한 과장 효성아동병원
(100명 중 3번 째까지 또는 성장이 갑자기 멈추는 단계를 저신장증이라 한다)

저 신장증의 원인은 절반정도가 유전적인
것으로 부모의 영향을 받습니다.

저 신장증이 의심되는 아이는
손과 무릎 등 몇 군데 X-RAY 사진을 찍어서
뼈 나이를 판독하고,
문제가 보이면 성장호르몬 검사를 합니다.

치료는 성장 호르몬 주사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s/u)"치료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일찍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판이 닫히는
열 너댓살 이후에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효과는 나이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한 편입니다.

◀INT▶고철우 교수/경북대병원 소아과
(효과 있음이 입증됐다. 인간이 쓴 지 50년이
넘어서 안정성도 검증이 끝났다)

키를 키우겠다며 지나치게 영양분이 많은
음식을 먹게 하거나 심한 운동을 시키면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운동은 땀이 날 정도가 좋은데
이런 면에서 키를 키우는 운동이라며
유행하는 스트레치는 오히려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깁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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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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