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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잠자리가 편하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단순한 불면증 차원이 아니라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수면장애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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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순살인 윤홍연씨는 다리가 저려서
도무지 숙면을 취할 수 없습니다.
◀INT▶윤홍연 씨
(너무 저리고 힘들어서 많이 자면 하루 1시간)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병명은 수면장애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하지불안증후군",
주로 중년 이후에 잘 발생하는데 전체 인구의
5에서 7%가 이런 질환을 경험합니다.
◀INT▶조용원 교수/동산병원 신경과
(불면증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우울증 등을 유발한다)
수면장애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잘 때 10초 이상씩
숨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인데
두통과 무기력감 이외에도
심각한 합병증을 부를 수 있습니다.
◀INT▶최재갑 교수/경대병원 구강내과교실
(심장병과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사람 5명 가운데 1명 꼴로
불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할 만큼
요즘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S/U)"경북대 수면 검사실의 경우 2-3개월 씩
예약이 밀려 있고, 코골이 수술은 6개월을
기다려야 할만큼 환자들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수면장애가 단순히 불면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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