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개발사업지구 구조적 문제 많아

이상원 기자 입력 2005-11-19 17:59:09 조회수 0

◀ANC▶
어제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세입자들이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만,
대구 곳곳에서 아파트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세입자 보상과 관리에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9월, 5명의 사망자를 낸
대구 수성구 목욕탕 건물 폭발 사고.

아파트 재개발이 진행되던 이곳에선
건물주인 없이 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입자들만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무리하게 영업을 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대구시 수성두 두산동 재개발 사업지역에서
벌어지는 세입자와 시행사 간의 갈등 역시
보상금액이 주요 원인입니다.

보증금과 임대료, 시설비에다 수 억원의
권리금까지 주고 입주했기 때문에
적절한 보상없이 절대 나갈 수 없다는 것이
세입자들의 입장입니다.

◀INT▶ 장상필/두산동 상가세입자 대표
"잔여 계약기간 1-3년 남아 있다. 하지만
잔여 기간 보장해 줄 수 있는 대책 없다."

(S/U)"최근 상업지역에 대한 재개발사업이
대구지역 곳곳에서 진행되면서
세입자들의 보상과 관리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해결을 위해서는 인.허가권을 가진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조정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INT▶
이광택 소장/한국도시개발연구원
"손실 보는 부분은 구청이 어느정도 감안해서 담당자,책임자 불러 조율하는 것이 합리적."

개발 붐에 따른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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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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