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주상복합 건축에 세입자만 피해

이상원 기자 입력 2005-11-18 16:51:06 조회수 0

◀ANC▶
상업지역 안에 주상복합건물 건축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세입자들이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고
길거리에 나앉게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주상복합건물 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일대.

이곳에서 식당,주점 등을 경영하는
12명의 세입자들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땅 주인이 바뀌었으니 건물에서 나가라는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았습니다.

◀INT▶ 박창용 대표/일식집 경영
"시설비하고 7-8억원 들었다. 작년에 10월 경에 리모델링을 새로 했는데, 장사 1년도 못하고
나가라니까..."

세입자들은 시행사가 땅주인들에게는
천문학적인 땅 값을 지급했으면서도
세입자들은 무시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장상필/세입자 대표
"소유주들한테 천문학적인 숫자, 평당 3천만원 정도 보상으로 천 300억원을 지급했다."

시행사측은 명도소송을 해서
세입자들을 내보내겠다는 태셉니다.

◀SYN▶ 시행사 관계자-하단
"지금 끝까지 있는 사람은 끝까지 재판으로
가서 판사가 정해주는대로 우리는 공탁걸고
진행하면 그만이거든요."

(S/U)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무책임한 땅주인과
이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시행사 때문에
세입자들만 억울하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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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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