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2명의 사망자를 낸
대구 용산동 아파트 화재는
당초 경찰이 주장한 것과 달리
디지털 잠금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화재 조사를 한
대구시 소방본부는
디지털 잠금 장치를
여러번 작동해 본 결과,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본부는
디지털 잠금 장치의 버튼을 누르면
약간의 시간이 지난뒤에 문이 열리기 때문에
사망자들이 다급한 나머지
여러번 누르면서 문을 제대로 열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경찰의 주장과 상반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합동으로
현장 정밀 감식에 들어가
잠금장치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