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장 신.증설 규제 완화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지난주 목요일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에 정부 방침 철회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전화를 한 결과
한결같이 호의적이었다면서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에는
여.야의 구분이 따로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수도권 규제 완화의 부당성을 알리는 내용의 책자를 5천부 가량 제작해서
오늘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맞춰
국회의원과 언론사에 나눠주고
전국의 지방의원 4천여 명에게도 배포해
여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도
대구.경북지역 모든 자치단체와 경제단체,
정당, 시민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설 예정입니다.
어제 열린 국회 건교위에서 임인배 의원은
건교부 장관이 당초 수도권에 대기업 신축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지와 정부 부처간 입장에 차이가 있는
이유를 따져 물었습니다.
추병직 건교부 장관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정부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원칙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