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규제완화 철회 요구 확산

이상원 기자 입력 2005-11-16 18:57:29 조회수 0

◀ANC▶
정부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규제 완화를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확산되고 있고 또 조직화되고 있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지난주 목요일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에
정부의 규제완화 방침 철회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은 자치단체는 한결같이 호의적이어서
수도권 규제 완화를 반대하는데는
지역과 여.야의 구분이 따로 없다고
김의원은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또
수도권 규제 완화의 부당성을 알리는 책자를
5천부 가량 제작해서
오늘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맞춰
국회의원과 언론사에 나눠줄 계획입니다.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도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설 예정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시.도의회,시장군수협의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시.도당,
상공회의소, 시민단체 등
민.관.정.경제계 모든 단체가 참여합니다.

대정부 질문에서도 지역 의원들이 나섰습니다.

어제 열린 국회 건교위에서 임인배 의원은
건교부 장관이 당초 수도권에 대기업 신축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지,
또 정부 부처간 입장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따졌습니다.

추병직 건교부 장관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정부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원칙적인 답변을 하는데 그쳐
정부의 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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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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