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건설현장 일용직 노조 전임비와 관련해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수성경찰서는
민주노총 산하 대구지역 건설노조에 대해
'금품 갈취 및 공갈, 협박'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3월부터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노조측이
조합원이 없는 건설 현장을 찾아가
노조 전임비 명목으로 가구당 천원씩,
3억 여 원을 갈취해 왔으며,
이를 거부하는 사업장에는
현장 안전을 문제삼아 노동청에 고발하고,
조합원을 채용하라며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측은 단체협약을 통해 체결된 전임비를
경찰이 금품 갈취로 매도하고 있고,
재해위험 사업장 고발은 정상적인 노조활동인데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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