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빼빼로 데이 엇갈린 평가

이상원 기자 입력 2005-11-11 18:13:47 조회수 0

◀ANC▶
11월 11일 오늘은 친한 사람들끼리
막대 모양의 초컬릿 과자를
서로 주고 받으며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는 이른바 '빼빼로 데이'입니다.

업체들의 얄팍한 상혼이라는 부정적 시각과
부진한 내수를 벗기 위한 소비촉진의 기회라는
시각이 사이에서
젊은층한테는 엄연한 기념일로 자립잡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형형색색, 크고 작은 막대 모양의
빼빼로 과자들.

백화점, 선물가게 할 것 없이
이 빼빼로 과자를 사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주 고객인 청소년과 젊은층이 부담하기엔
너무 비싼 제품들도 있어
업체들의 상혼을 나무라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INT▶
이순애/경산시 진량읍
"이건 너무 지나치다는 것도 느끼긴
느끼거든요, 쓸데 없는 그런 것도"

(S/U)
"이른바 빼빼로데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있지만 긍정적인 시각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친구간, 스승과 제자간은 물론
세대간 부족했던 대화의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INT▶ 신은주/대구시 황금동
"아빠랑 말할 기회 별로 없는데 그런거 주고
받으면서 애기도 할 수 있고, 내가 빼빼로
사주면 맛있는 것도 사주고 하니까 좋아요."

소비촉진의 기회가 된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장사속이라는 비난 가운데서
젊은층 사이에서는 엄연한 기념일로 자리잡은
빼빼로데이,
과도하지 않은 소비문화를 생각할 단곕니다.

◀INT▶ 박영만/대구시 도원동
"너무 많으면 받는 사람도 부담스러우니까
어느 정도의 양만 가지고 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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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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