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달과 다음달 대구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습니다.

최대 2만 가구가 넘는 엄청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인데 과연 이 물량들이
다 소화될 지는 미지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청약 신청을 받고 있는 대구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이 아파트를 비롯해 대구 전역에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입니다.

(S/U)"이번달과 다음달 대구지역에
분양될 예정인 신규 아파트 물량은
최대 2만 2천여 가구에 이릅니다."

달서구가 5천 5백여 가구로 가장 많고,
수성구가 4천 8백여 가구로
2개 지역이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말로 분양이 몰린 이유는
정부의 8.31 종합부동산 대책 때문입니다.

◀ＩＮＴ▶
권진혁 부장/화성산업 주택영업팀
"8.31 대책 발표되는 내용 충분히 연구하고
대비책을 세울수 있는 시점을 선택하다 보니까 금년같은 경우 11월,12월로 분양이 연기됐고."

이 엄청난 물량이 소화될 지 불투명하지만
비수기인 겨울로 분양을 무작정 미룰 수는
없다는게 업체의 입장입니다.

아파트 물량이 이처럼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이자 후불제, 무이자 융자 등
업체마다 실수요자 중심의 판촉전략을
강화할 계획이어서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게 됐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