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신규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공급 과잉 때문인지 초기 분양에 실패하는
주택업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급 외제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 주택 분양업체들 사이에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ＳＹＮ▶
"안녕하십니까?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있어야 할 도우미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행인들을 상대로 사은품을 나눠주며
아파트 분양정보 알리기에 열을 올립니다.

◀ＳＹＮ▶
"모델하우스 꼭 놀러오세요..."

이달 중순 대구시 수성구에 분양할 예정인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S/U)
"이 아파트는 아파트 전체 인테리어 디자인을 국내 유명 디자이너가 했음을 강조하기 위해
모델하우스에서 패션쇼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차별화 마케팅 전략입니다.

인근에 분양하는 또 다른 업체도 그에 맞서
고급화 마케팅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급 외제승용차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해외 명품브랜드 바자회를 실시해 판매대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했습니다.

◀ＩＮＴ▶
권상언 부장/시공업체 분양소장
"첫날 계약자를 대상으로 저희 계열사에 있는 사이판 호텔에 자녀들을 9박 10일 동안
영어마을 캠프로 보낼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마케팅 비용도
결국 분양가에 고스란히 반영될 수밖에 없어, 업체들의 마켓팅 고급화 전략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