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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 '죽음의 도로'

윤태호 기자 입력 2005-11-03 09:40:51 조회수 1

광주와 대구를 잇는 88고속도로가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1990년부터 2004년까지 고속도로에서 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88고속도로에서는 천 99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40명이 사망하고,
4천 76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같은 사고 건수는 100건당 사망자가 32명꼴로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사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88고속도로의 경우
굽은도로의 비율이 38%로
전체 평균 7.5%에 비해 월등히 높고,
왕복 2차선인데다가 중앙분리대마저 없어
사망사고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일 터널 폭발 화재 사고가 난
구마고속도로는 치사율 18.9%를 기록해
2위, 중앙고속도로가 3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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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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