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유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오늘 경주와 포항, 영덕,
그리고 전북 군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오전 6시 시작된 투표는
경주와 포항, 영덕,
그리고 전라북도 군산 등 4개 시.군
330여 투표소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습니다.
유권자는 포항이 37만 4천여명,
경주 20만 8천여명, 영덕 3만 7천여명,
군산 19만 6천여명 등
모두 81만 7천여명에 이르고
30% 이상의 투표율을 보인 지역 가운데
찬성률이 조금이라도 높은 지역에
방폐장이 들어섭니다.
부재자 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4개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분까지만
유효합니다.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개표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수작업으로 개표해야 하는
부재자투표인수가 많아 개표 결과는
오늘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민투표는
국책사업 시행을 놓고 치러지는 첫 투푭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