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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대란 속 혈액원 노사 대구에서 교섭

이태우 기자 입력 2005-11-02 17:17:43 조회수 0

전국적으로 혈액대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를 초래한 적십자혈액원 노사가
대구에서 쟁점문제 타결을 위한 실무교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0일부터 시작된 적십자혈액원의
이른바 준법투쟁이 계속되면서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 동산병원 등
대형 병원에서는 혈액이 모자라 수술을
연기하는 등 비상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마다 직원을 상대로 헌혈운동을
하거나 대학과 군부대 등을 방문해
단체 헌혈 활동을 통해 급한 혈액을
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대구경북혈액원에서 노사가
실무교섭을 계속하고 있지만
가장 큰 쟁점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두고
의견이 맞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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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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