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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당시 터널 내부가 찍힌 cctv 화면에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처음 트레일러에서 불이 난지 10여분만에
미사일 추진체가 폭발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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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16분 쯤.
미사일 추진체를 실은 트레일러 2대가
비상등을 켠 채
갑자기 터널안에 멈춰 섭니다.
운전 기사와 군인이 나와서
펑크가 난 트레일러 뒷 바퀴를 살핍니다.
8분 뒤
적재함에서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당황한 군인이 소화기를 찾아 진화에 나서고,
운전기사 한명이 또 다른 소화기를
찾아 분주하게 뛰어다닙니다.
그러나 바퀴는
순식간에 시뻘건 화염에 휩싸입니다.
잠시 뒤 트레일러가
한 쪽으로 기울 정도로
타이어가 완전히 녹아 내립니다.
2시 37분 쯤.
터널안에서 갑자기 폭발이 발생합니다.
여러번 폭발이 이어진 뒤
cctv 작동이 중단됐습니다.
트레일러가 멈춰선 지 정확하게 21분만에
터널안은 폭발과 함께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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