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폭발 당시 생생한 화면

윤태호 기자 입력 2005-11-01 18:02:06 조회수 1

◀ANC▶
화재 당시 터널 내부가 찍힌 cctv 화면에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처음 트레일러에서 불이 난지 10여분만에
미사일 추진체가 폭발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후 2시 16분 쯤.

미사일 추진체를 실은 트레일러 2대가
비상등을 켠 채
갑자기 터널안에 멈춰 섭니다.

운전 기사와 군인이 나와서
펑크가 난 트레일러 뒷 바퀴를 살핍니다.

8분 뒤

적재함에서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당황한 군인이 소화기를 찾아 진화에 나서고,

운전기사 한명이 또 다른 소화기를
찾아 분주하게 뛰어다닙니다.

그러나 바퀴는
순식간에 시뻘건 화염에 휩싸입니다.

잠시 뒤 트레일러가
한 쪽으로 기울 정도로
타이어가 완전히 녹아 내립니다.

2시 37분 쯤.

터널안에서 갑자기 폭발이 발생합니다.

여러번 폭발이 이어진 뒤
cctv 작동이 중단됐습니다.

트레일러가 멈춰선 지 정확하게 21분만에
터널안은 폭발과 함께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