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병원에 혈액 대란

이태우 기자 입력 2005-10-28 19:05:23 조회수 0

◀ANC▶
대구, 경북 지역의 의료기관마다
피가 모자랍니다.

수술이 연기되거나
백혈병 같은 혈액환자들에게는
수혈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여간 큰일이 아닙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하루 외래 환자 3-4천명에,
입원환자도 천명이 넘는 경북대병원,

혈액이 모자라 비상이 걸렸습니다.

A형과 O형은 한 방울도 없고
나머지 혈액형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수혈이 필요한 수술은 모두
다음 주로 연기됐습니다.

◀INT▶서장수 교수/경북대 진단검사의학과
(수술이 일주일 연기, 혈액질환자에게
혈액공급을 못하고 있다)

영남대와 계명대 병원도 마찬가집니다.

병원마다 혈액이 부족한 이유는
의료기관에 혈액을 공급하는
적십자혈액원의 노사분규 때문입니다.

대구경북 지부 노조원들이
일주일 째 준법투쟁을 하면서
헌혈공급이 1/3로 줄었습니다.

◀INT▶혈액원 관계자
(헌혈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어렵죠.
평상시에 비해서 1/3 정도)

어제와 오늘은 아예 헌혈권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S/U)"대구경북 적십자 혈액원도
B형을 제외한 나머지 혈액은 재고가
바닥이 났습니다"

특히 주말인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직원들이 근무를 하지 않아,
당장 수술이 필요한 응급환자들의 경우
생명마저 위협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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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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