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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연대 파업으로
대구,경북지역 건설 현장 곳곳에서도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물류대란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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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덤프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덤프차량을 세워놓고 파업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에 대한 대책 마련과
운임료 현실화, 과적 철폐 등을 주장하며
시작한 파업이 오늘로 8일쨉니다.
◀INT▶ 김홍기/칠곡군 덤프연합회
"30만원 받아 기름 17-8만원 떼고,
13만원 받아서 차 할부도 못내는 실정이다."
이 차량들이 자재를 실어나르던
인근 도로공사 현장은 공사가 중단돼
인부들이 전부 철수했습니다.
◀SYN▶ 시공업체 관계자-하단
"공정대로 나가야 되는데, 그걸 그날
못하면 일주일이 될 지 한달이 될 지 몰라요.
그만큼 차이납니다."
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도
흙을 실어나르던 덤프차량이 운행을 중단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INT▶성진기 현장소장/(주)화성산업
"덤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작업을 못하고
있다. 파일을 박는 기초공사만 하고 있다."
(S/U)
"건설업체들은 다음주 초로 예정된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해 공사현장마다
파일,철근 등 주요 자재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파업 초읽기에 들어간 레미콘 차량과
화물연대까지 파업하면
건설 현장은 물론 경제 전 부문에 걸쳐
물류 대란이 우려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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