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다음 달부터 대구와 경북 10개 학교에서
스쿨폴리스제도를 시범 도입합니다.

학교 안에 전직 경찰과 교사를 상주시켜
학교폭력을 막겠다는 취지인데,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직 경찰과 교사가 학교에 상주하는
스쿨폴리스는 흉포화되고 성인화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학생인권과 교권을 침해할 것이란
반대의견도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ＩＮＴ▶장호식 여성청소년계장/대구경찰청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학교내외 순찰,
선생님이 커버 못하는 학생문제점 파악하기
때문에 오히려 교권을 보장하는 제도)

지난 5월부터 석달동안 시범실시한 부산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긍정적인 기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스쿨폴리스가 학교폭력과 무관한
교통정리와 쓰레기 줍기, 학생상담 등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강병용 정책실장/전교조 부산지부
(대학진학을 최종목표로 두면서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내닫다보내까
인성교육할 여유도 없고...)

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자기자신을 계발하고,
건전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S/U)스쿨폴리스제도의 전국확대실시는
학교폭력해소는 물론 인권과 교권침해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