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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의 아파트 입주민 대표들이
대구에 모여
케이블 방송사들의 횡포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습니다.
케이블사들이 담합해 일방적으로
시청료를 과다하게 인상하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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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들이 가장 분노하고 있는
것은 시청료,
이들은,
전국의 케이블 방송사들이 지난 2년 동안
천 억원 이상의 흑자를 냈는데도
시청자를 볼모로 해마다 시청료를
인상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INT▶박종록/
대구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최고 300%까지 인상하고, 항의하면 송출을
중단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
◀INT▶이재윤 회장/
대구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거대 재벌 자본이 흡수해서 담합하기 때문이다"
입주민들은 또,
광고 채널에 대한 수익을 공개하고,
상업 방송은 채널 15번 이후로 배정해
지상파 방송 시청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케이블 방송 전반에 걸친
실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INT▶한상래/전국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횡포를 일삼는 케이블을 언론에 공개해야."
오늘 집회에 참석한
전국의 아파트 입주민 500여 명은
시청료 인상 중단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력한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S/U) "대책위는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으면
시청료 납부 거부 운동을 펼치기로 해
앞으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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