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나라망신 짝퉁폰

윤태호 기자 입력 2005-10-18 17:57:36 조회수 1

◀ANC▶
중국 등지에서 폐기 직전의 휴대폰을
들여와 그럴듯한 정품인 것처럼
수출해 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이 불량 휴대폰을 구입한 외국의
소비자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검찰이 압수한 불량 휴대폰 -

겉으로 보기엔
국내 유명회사의 정품과 똑같습니다.

그러나 휴대폰 케이스에
혼선을 막아주는 고무막이 없습니다.

메모리칩 등이 들어있는 기판은
만든지 3년이 지난 고물입니다.

결국 껍데기만 바꾼 가짜ㅂ니다.

41살 이모씨등 3명은 중국등지에서
불량 휴대폰 7천여대를 반입해
케이스와 라벨만
바꾼 뒤 해외로 팔아 넘겼습니다.

정품 시가로 22억원어치

(스탠드업)

"불법 제조한 휴대폰은 접속 불능이나
통화중 송,수신 중단등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불량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불량품을 구입한 나라에서
항의하는 민원이 폭주하면서 국내 휴대폰의
해외 신인도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INT▶ 김천지청 양근복 부장검사
"홍콩,중국에서도 불량품이 판치는 것으로.."

수사결과 이들은 휴대폰 성능에 대해 잘
모르는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국가들만을
골라
가짜휴대폰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ND▶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