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0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오늘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삼성이 먼저 웃었습니다.

석원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시작전부터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3루에는 삼성을 응원하는 파란 물결이,
1루에는 두산 팬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뒤흔듭니다.

1회초 행운의 안타에 이은
김동주의 내야땅볼과
홍성흔의 적시타에 힘입어
2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3회와 5회, 7회에
조동찬과 김재걸의 적시타와
두산의 실책이 겹치면서
5대 2, 결국 삼성이 1차전을 차지했습니다.

◀ＩＮＴ▶ 선동열 감독 / 삼성라이온즈
"이겨서 기쁘다. 2차전도 우승을 하고 싶다"

오늘 최고의 수훈 선수는 박종호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김재걸이었습니다.

◀ＩＮＴ▶ 김재걸 / 삼성라이온즈
"행운이다. 2차전도 열심히 하겠다"

한편, 오늘 경기를 놓친 두산은
내일 경기를 잡고 원정 1승 1패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ＩＮＴ▶ 김경문 감독 / 두산 베어스
"2차전은 반드시 승리하겠다"

내일 선발은 삼성 배영수와 두산 랜들입니다.

S/U)한치앞을 예측할 수 없는 두 팀의
불꽃튀는 명승부는 내일도 이곳
대구구장에서 계속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