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강도 용의자를 검거해
연행하는 과정에서
용의자 감시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용의자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3시 20분 쯤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한 아파트에서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심모 경위 등
강력범죄수사팀 3명이
강도 사건 용의자 27살 최모 씨를
긴급체포해 연행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아파트 10층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대구달서경찰서는
심 경위 등 형사 3명이
수갑도 채우지 않고 최 씨를 연행하는 등
긴급체포에 필요한 조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 씨의 유족들은
경찰이 조치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최 씨가 숨졌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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