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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있을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재선거전이 본격화됐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매일신문과 공동으로
유권자들의 정치의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결과 동을 재선거는 2파전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상원 기자와 이성훈 기자가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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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후보들간 4자 대결을 벌일 경우
유승민 한나라당 후보가 32.2%,
열린 우리당 이강철 후보가 30.9%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였고
민주노동당 최근돈 후보 4.5%,
자민련 이명숙 후보는 0.6%로
2강 2약의 구도를 보였습니다.
이강철 후보는 남성과 30-40대에서
지지층이 많았고
유승민 후보는 여성, 연령별로는
50대 이상과 20대에서 지지층이 많았습니다.
임대윤 전 동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5자 대결을 벌일 경우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 27.8%,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 27.2%로
불과 0.6% 포인트 차이라는
초박빙의 접전 양상을 보였고
임대윤 전 동구청장의 지지율은 13.2%로
나타났습니다.
임대윤 전 동구청장이 무소속 출마할 경우
이강철 후보의 지지율은 3.7% 포인트 준 반면
유승민 후보는 4.4% 포인트 감소하고
부동층도 4% 포인트 줄어들어
부동층 감소가 임대윤 후보 지지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한나라당이 41.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지역 정서에 기반을 둔 한나라당 지지경향이
여전히 높았고 열린 우리당은 19.8%,
지지정당이 없다고 한 응답자는 31.2%로
나타났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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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실시되는 대구 동을 재선거에
유권자는 어떤 생각으로 임할까 조사했습니다.
재선거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자가 58.6%인 반면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9.4%에 불과했고
그때 가서 결정한다는 유보층은
30.9%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재선거가 낙후된 지역개발 기회라고
응답한 유권자가 41.2%로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응답한 유권자 32.9%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술자리 폭언' 논란이
재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52.2%,
미치지 않거나 미미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35.7%로 나타나
술자리 폭언이 재선거에서 쟁점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지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TV토론회라는 응답이 47.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언론보도 20.6%,
주위 권유와 평판 14.7%,
선거홍보물, 길거리 유세 순으로 나타나
매스미디어의 영향이 매우 높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물을 더 고려하겠다는 응답은 41.6%로
정당을 더 고려하겠다는 응답 19.1%보다
더 높았고
정당과 인물을 동시에 고려하겠다는 응답도
39.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구문화방송이 매일신문과 함께
여론조사업체인 에이스 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동구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45%입니다.
MBC NEWS 이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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