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을 재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파전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이 매일신문과 함께
여론조사업체인 에이스 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동구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 하루동안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당 후보들간 4자 대결을 벌일 경우
유승민 한나라당 후보가 32.2%,
열린 우리당 이강철 후보가 30.9%였습니다.
민주노동당 최근돈 후보가 4.5%,
자민련 이명숙 후보는 0.6%로
2강 2약 구도였습니다.
임대윤 전 동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5자 대결을 벌일 경우에는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 27.8%,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 27.2%로
초박빙의 접전 양상을 보였고
임대윤 전 동구청장의 지지율은 13.2%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한나라당이 41.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열린 우리당은 19.8%였습니다.
'술자리 폭언' 논란이
재선거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52.2%, 미치지 않거나 미미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35.7%로 나타나
술자리 폭언이 재선거에서 쟁점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지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TV토론회라는 응답이 47.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언론보도 20.6%,
주위 권유와 평판 14.7% 순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4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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