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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도박 천국-100억 대 사이버 머니 판매

이태우 기자 입력 2005-10-06 17:02:54 조회수 0

◀ANC▶
인터넷에서 사이버 도박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도박 사이트를 살펴봤더니
단속을 반복해도 없어지지 않는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사이버 머니를 걸고 하는 단순한 오락처럼
보이지만 실제 도박이나 마찬가집니다.

(CG)『신용카드나 핸드폰으로 결제를 하면
도박 사이트는 사이버 머니를 주고,
이 돈으로 도박을 한 뒤, 판돈을 환전해 달라고 요구하면 현금으로 바꾸기 쉬운 상품권을
택배로 보내줍니다.』

오가는 돈도 한 두푼이 아닙니다.

(S/U)"이 도박사이트의 경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무려 10만 명의 회원으로부터
33억 원의 게임수수료를 챙겼습니다"

특정한 피씨방에서만 할 수 있는
폐쇄형 도박게임도 판을 치고 있습니다.

한 벤처기업은 피씨방으로부터 가맹점 비용이라며 최고 1억 원씩을 받은 뒤 컴퓨터에 도박프로그램을 깔아주고, 피씨방은
사이버머니를 현금으로 바꿔줬습니다.

대구지검이 단속한 도박사이트 6개에 가입한 회원은 30만 명, 사이버머니를 사기 위해 100억 원이 오갔고, 결국 절반은 게임업체가 수수료로 챙겼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들 업체 대부분이 한 번쯤은
관계기관의 단속에 걸렸지만 버젓이 영업을
계속해 왔다는 점입니다.

◀INT▶유성열 대구지방검찰청 검사
(단속되면 바지 사장이 처벌받고 사이트
개설자는 계속 운영을 하고)

더 이상 운영이 어려워지면 10억 원을 받고
도박 사이트를 넘겨주기까지 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도박사이트 개설자
업주 7명을 구속하고,이들에게 상납을 받고
뒤를 봐준 경찰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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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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