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대구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 5건이 있따라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재래시장 상가 2곳이
불에 탔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 쯤
대구시 북구 칠성동에 있는
가정집에서 불이 나 75살 박모 씨와
동거녀 45살 박모 여인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방 입구에서
기름통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늘 새벽 0시 50분 쯤에는
대구시 남구에 있는 한 재래시장 상가와
인근 주택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4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곳이
불과 300미터 이내에 있고,
30여 분 사이에 모두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보고, 현장 감식을 벌이는 한편,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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