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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찰간부가 폭언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9-27 15:30:51 조회수 0

◀ANC▶
국감 이후 술자리에서 벌어진 추태는
현직 검찰 간부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사자로 지목됐던 한나라당 주성영의원이
정치적 배후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금교신 기자가 보도.
◀END▶












◀VCR▶
술자리 파문의 당사자는 한나라당 주성영의원이 아니라 대구지방검찰청 정선태 제1차장
검사였습니다.

(CG1)"정차장 검사는 술자리가 마칠 무렵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실언을 했다며 오늘
사과 했습니다."

(CG2)"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던 것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주의원의 행동으로 비쳐진 것에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대검찰청도 진상조사를 한 결과
정 차장 검사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정 차장검사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오늘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이번 사건에
정치 공작의 배후가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INT▶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배후가 있으며 밝히지 못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

주의원은 특히 다음 달로 다가온 대구 동구을
재선거와 이번 사건이 관련돼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폭언의 당사자가 밝혀졌지만, 이번 술자리사건으로 인한 정치적 여진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진실공방을 벌여왔던 국감 이후 술자리
폭언 파문은 도덕성이 생명인 검찰에
큰 상처를 내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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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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