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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회사 형사 처벌 가능성 높아

윤태호 기자 입력 2005-09-23 19:50:22 조회수 1

대구 목욕탕 폭발 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은
목욕탕에 기름을 공급한 정유회사가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중요시설을 허가 없이 변경한 정황을 포착해
사법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수성경찰서는
김해 모 정유회사가
폐유를 정제하고 난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정황을 포착하고,
폐수 성분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중요시설인 폐유 탱크를
허가도 받지 않고 바꾼 사실도
확인함에 따라 회사 대표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등으로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한편, 석유품질검사관리소 검사 결과
정유회사에서 나온 정제유는
기준에 못미치고 휘발성이 아주강한
불량기름으로 판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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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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