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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추석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대목 경기가 예년 같지 않습니다.
그나마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에서는
대목 분위기가 조금 일고 있습니다만
중.소규모 재래시장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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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백화점 상품권 매장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상품권 매출은 지난해 추석 대목 때보다
5%-20%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물세트와 기업체 단체선물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하는 추세지만
전체적으로 매출이 전보다 늘었습니다.
◀INT▶박기범 백화점 식품담당
"기업의 경우 작년보다 선물하려는 기업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가공품이나 세제 같은
저가선물세트는 줄었다."
대형할인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매출이 지난해 추석 때와 비교해
많은 곳은 12%까지 신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재래시장은 정반대.
(S/U)
"백화점 바로 옆에 있는 한 재래시장입니다.
고객들로 붐비고 있는 백화점과는
대조적으로 별다른 추석대목경기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 황영자/시장 상인
"작년보다 못합니다. 3분의 일 정도 줄었어요."
◀INT▶ 유순녀/시장 상인
"아휴,우째 살까 싶으고, 세가 안나가서
어떻게 유지해 나갈지 모르고 이래요."
상인들은 추석까지 남은 사흘 동안이라도
사람들이 시장을 많이 찾아주길
간절히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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