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신종수법 사기도박단 검거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9-12 08:50:15 조회수 0

넥타이에 초소형 몰래 카메라를 다는
첨단 신종 수법으로 사기 도박을 해 온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55살 김모 씨 등
8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3명을
상습 사기 도박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말부터
대구시 북구 태전동의 한 사무실에
도박장을 차린 뒤 외부에서
몰래카메라를 통해 카드패를 읽어
내부 도박꾼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사기 포커 도박을 벌여
48살 차모 씨 등 2명에게서 17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천장이나 벽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넥타이에 초소형 카메라를 붙여
카드 뒷면에 미리 칠해 둔
화공약품 표시를 읽는 첨단의 신종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