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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바구니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장을 보러나온 주부들의 얼굴에
주름살을 지우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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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값이 오르기 전에
대목장을 보려는 주부들로
벌써부터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추석보다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예년보다 추석이 빨라진데다
태풍 피해까지 겹치면서
공급량이 모자라는 사과,배 등
과일값이 특히 강셉니다.
◀INT▶ 도순기/대구시 수성동
"감도 사려니까 너무 비싸고, 단감도.
지금 과일이 사과도 그렇고 다 비싸네요."
어획량이 부족한 생선도 마찬가지.
조기는 평소보다 2-3천원씩 올라
상품(上品) 한 마리에 만원까지 올랐고,
문어는 생물 한 마리에 2만 2-3천원으로
40% 가까이 올랐습니다.
건어물은 오징어가 많이 올랐고,
오이,호박,풋고추 등 채소값도
태풍 이후 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차례상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INT▶ 서은희/대구시 대명동
"작년만해도 20만원 하면 풍족하게 샀는데,
올해는 돈 10만원 더 들어요."
S/U)"추석이 다가올수록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때문에 대목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걱정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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