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기준미달 기름 사용했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05-09-08 17:37:59 조회수 1

◀ANC▶
폭발사고가 난 대구 목욕탕에 공급된
기름이 정제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채 만든
불량기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찰은 폭발사고가 난 목욕탕에 기름을
공급한 모 정유 회사
사장 박모 씨 등 회사 관계자 2명을
조사해 정제 시설을 가동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받아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이 업체가 목욕탕에 공급한
7천리터의 불량기름이
유증기를 과다발생시켜
폭발로 이어지는 요인이 됐다고 보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U) "특히 경찰은
정유 회사가 지난달 한달동안
단 한차례만 정제 시설을 가동한 것으로 밝혀져
회사 대표 박 씨를
형사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INT▶우병옥/대구수성경찰서 형사과장
"환경보전법 등 관련 법률 검토해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압수한 비밀장부를 토대로
기름을 만드는데 사용한 솔벤트 구입처 등지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불량 기름의 유증기 발생 정도와
폭발력 등을 알아보기 위해
모의 폭발실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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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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