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국내 첫 법의간호사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9-06 15:25:12 조회수 0

◀ANC▶
간호사가 수사 지식을 체계적으로 갖췄다면
어떻겠습니까?

외국에서는 일반화된 법의간호사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활동을 시작해
수사분야에서 이들의 활약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의 성폭력 상담 전담센터인
해바라기 아동센터에서 일하는
육지영, 이경아 간호사는
일반 간호사와는 다릅니다.

경북대 수사과학대학원에서 법의학을 비롯해
다양한 수사 기법을 공부한
이를테면 반은 간호사,
반은 수사관이라고 보면 됩니다.

◀INT▶채종민 교수/경북대 수사과학대학원
(간호사 교육에다 형법과 수사학, 성폭력 등..)

미국 등지에서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법의간호사는
육지영 간호사를 포함해 5명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1호 법의간호사라고
할 수 있는 육지영 간호사는,
아동성폭력 전담 센터에서 일을 하면서
경찰과 의사 없이도
성폭력 피해자의 몸과 옷가지에서
법의학 증거물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INT▶육지영 법의간호사
(상처나 증거물을 쉽게 보지 않는다. 최대한의 증거를 확보해서)

아직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이경아 간호사는 졸업 후
변사 조사관이 되어서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겠다는 당찬 계혹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INT▶이경아 간호사
(그 사람들이 왜 죽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S/U)"이들 두 법의간호사들은
이 제도가 하루 빨리 정착돼
죄있는 사람이 거리를 활보하거나
죄 없는 사람이 범죄인 취급을 받지 않는 것이
한결같은 소망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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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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