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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체육강의 파행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9-03 21:00:03 조회수 0

경북대가 개강 1주일이 지나도록
체육관련 강의를 하지 못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경북대 체육과 교수와 강사진 30여 명은
본부측이 올해 2학기부터
체육관련 강의료를 절반으로 줄여
강의를 할 수 없다며
지난 달 29일 2학기 개강 이후
강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본부측은 지금까지 체육수업의 경우 1학점짜리 강의를 일주일 2시간 수업하고도
2학점에 해당하는 강의료를 지급했지만
지난 2000년 바뀐 규정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는 1학점에 해당하는
강의료만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수강신청을 하고도
학점을 못받게 생겼다며 항의를 하고 있는데, 대학본부에서는 "전임교수들은
오는 5일부터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고,
시간강사와의 문제도 곧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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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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