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밤새 수색작업

윤태호 기자 입력 2005-09-03 03:21:29 조회수 1

◀ANC▶
어제 4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 목욕탕 건물 폭발 사고 현장에서는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투입된 가운데
밤새 시신 수색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모두 5명입니다.

현장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도성진 기자! 네. 대구 폭발 사고 현장입니다.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END▶


◀VCR▶
네, 밤새 어둠에 휩싸여 있었던
이곳 폭발 사고 현장은
날이 밝으면서
처참한 모습을 다시 드러내고 있습니다.

검게 타버린 채
외형만 덩그러니 남은 건물과
폭발 사고로 부서진 잔해들이 서로 뒤엉켜
아수라장을 방불케합니다.

폭발 사고 현장에서는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투입된 가운데
밤새 수색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어젯밤 51살 한모 씨의 시신 1구가
1층 미용실 부근에서 발견된 것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추가 사망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사망자는 모두 5명이고,
실종자 1명, 부상자는 42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보일러실에 대한 수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 사고 현장에서 다친
수성구 범어동 이모 씨 등 부상자 43명은
인근 병원에서 밤새 치료를 받았으며,
일부 부상자는 귀가했습니다.

사망자들도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1시 이곳 현장에서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현장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