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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에 앙심, 지구대에 방화 기도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9-01 06:25:26 조회수 0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것에 앙심을 품고
경찰 지구대에 불을 지르려 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중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2시10분 쯤
대구시 중구 달성지구대에 앞에서
라이터용 기름을 지구대 현관 바닥에 뿌리고
불을 붙인 대구시 북구 산격동 29살 김모씨를
공용 건조물 방화미수 혐의로 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오늘 새벽
혈중알콜농도 0.087% 상태로 운전하다
달성지구대에 단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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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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