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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행정처리 허술

박재형 기자 입력 2005-08-29 17:26:07 조회수 0

대구문화방송이 지난 24일 단독으로 보도한
'폐기물 침출수 방치'와 관련해,
영천시의 행정 처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영천시는 고경면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폐기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비가 내리면서 외부에 방치해 놓은
폐기물 더미로부터 새어 나온 침출수가
배수로로 흘러 들어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를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재활용 시설을 갖추게 하는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하지만 식수와 농업용수로 쓰고 있는 배수로에
침출수가 유입돼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농민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영천시 측은 보건 당국에
검사 의뢰를 하지 않은 채 손을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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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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