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친구와 함께 군생활을

윤태호 기자 입력 2005-08-29 17:24:12 조회수 1

◀ANC▶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은
가까이 지내던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이별하는 것을 가장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와 함께 군생활을 하는
'동반입대'에 신청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중학교 동창인 대학생 2명이
병무청을 방문해 직원과 상담을 합니다.

이들은 상담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인터넷에 접속해
'동반입대'를 신청합니다.

동반입대는
친구나 친척 등 평소 친한 사람과 함께
같은 부대에서 전역때까지
함께 생활하는 제돕니다.

전방에서 생활해야 하는 불편도 따르지만,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은 큰 위안입니다.

◀INT▶유병혁/동반입대 신청자
"외로운 군생활을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신청했다."

(S/U)"특히 군부대 총기 난사 사고 등으로
군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최근들어 동반입대 신청자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INT▶김영우/동반입대 신청자
"주변 친척이 갔는데 참 좋다고 하더라."

이 때문에
지난 2003년 처음 제도를 시작한 이후
2만 명으로 제한하던 것을
올해는 2천 명 더 늘렸지만,
신청자가 너무 몰려 탈락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정종훈/대구경북지방 병무청장
"인원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부대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요즘.

동반입대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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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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