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커피 등을 가게 밖으로 가져가
먹는 이른바 테이크 아웃(take-out) 커피점들이
1회용컵 보증금을 올려 받거나
미환불금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소비자연맹 대구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닷새동안
대구시내 테이크 아웃 커피전문점
25곳을 대상으로
1회용 컵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2곳에서 50원씩 받도록 돼 있는
1회용컵 보증금을 임의대로
100원씩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컵을 다시 가지고 올 경우 돌려주는
환불금의 경우, 전체 44%인 11곳이
환불율이 5%미만이라고 밝혔지만,
미환불금을 복지시설에 기탁하는 등
사회로 환원하지 않고, 대부분 매장 수입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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