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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안 가는데 불만 품고 폭력

박재형 기자 입력 2005-08-16 08:55:39 조회수 1

재개발 아파트가 들어설 곳에
살고 있는 세입자들이 이사가지 않는다면서
폭력을 휘두른 30대 집주인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대구시 북구 태전동 33살 손 모씨에 대해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폭력을 휘두른 30대 남자의 행방을
좇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1시 쯤
대구시 북구 태전동 42살 손 모씨의
방 앞에 있는 가스통 연결호스를 자르고,
둔기로 창문을 깨뜨리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재개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지에
살던 세입자들이 이사를 가지 않은데
불만을 품고 이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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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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