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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광복절 화상상봉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8-15 11:12:07 조회수 0

광복 6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실시된
남북한 이산가족 화상상봉이 지역에서도 이뤄져
이산의 아픔을 달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부터 대구시 중구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마련된 화상상봉장에서는
구미가 고향인 82살 이련화 할머니가
북측의 동생 76살 이갑용씨를 만나
평생 가슴에 담고 있었던 상봉의 꿈을
이뤘습니다.

이들은 6.25전쟁이 발생한 지 두달 뒤에
경기도 이천에서 헤어져 지금까지 소식이
끊긴채 살아오다가 오늘 화상 상봉을 통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적십자사 대구지사 화상상봉장에서는
오늘 모두 4가족이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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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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