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동들의 권리 찾아나서기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8-10 16:11:07 조회수 0

◀ANC▶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찾아나서는
'제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가
지역의 한 대학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스스로 사회적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정부에 건의도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5살 짜리 꼬마는 인격체로서
어떤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까...

토론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5살 아이가
순직한 경찰관 아버지 대신에 경찰이 된다면
침해당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아이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INT▶김인규/경산초등 6학년
(유치원도 가야할 나이인데, 노예나 다름없다.)

대경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에서는
초,중학생들에게 유엔 아동권리 협약이
규정한 아동의 권리가 뭔지 알도록
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S-U)특히, 다양한 놀이 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이 아동 권리에 대해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동학대와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
과잉교육에 의한 자유 침해 같은
사회적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진단하고
토론도 합니다.

◀INT▶문희영/대구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알고,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취지다.)

오늘 대구총회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전국의 학생이 참여하는 중앙대회를 열어
아동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논의한 결과를
국회에 전달해 입법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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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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