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4년제인 약대를 6년제로
바꾸려고 하는 약사들과, 이것은
의사의 진료권을 침범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력하게 막겠다는
의사들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혹시 제 2의 의-약 분쟁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스런 전망들이 많은데요.
정무달 대구시의사회 회장은,
"아니 약사들이 공부 더 하려고 하면
대학원 가면 되는데, 약대
대학원은 텅텅 비워 두고서
공부를 더 하기 위해 6년제를 만든다니,
그게 말이 됩니까?" 하며
의사 영역을 넘보기 위한 꿍꿍이가
있다는 말이었어요.
네, 단순히 학제를 고친다는데도
저렇게 신경을 곤두세우는걸 보니
밥그릇이 걸린 모양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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