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린 집중 호우로
대구와 경북지역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 쯤
안동시 도산면 낙동강 상류에서
가족과 물놀이를 하던 9살 권모 군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김천시 구성면과 감문면에서 주민 3명이
농수로와 배수로를 정비하다 실종됐습니다.
또, 청송군 안덕면에서 야영객 9명이
불어난 빗물 때문에 고립됐다 구조되는 등
어제와 오늘 사이 대구와 경북에서는
71명이 구조됐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잇따라 170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영천시 신녕면의 경우 콩밭 500평이 침수됐고
하천 주변지역 논 일부가 물에 잠기는 등
농경지 유실과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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