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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이왕 좋은 소리 못듣는데 돈이라도

이상원 기자 입력 2005-07-26 18:32:47 조회수 0

대구시 수성구청이
아파트 분양이 추진되고 있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구청 소유 도로용지를
주민 소유 도로용지보다
무려 5배나 높은 값에
시행사에 팔아 분양가를 올리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대구시 수성구청 관계자는,
"저희들도 죽겠심다. 싸게 팔면
의회에서 업체에 특혜 줬다고
혼나고, 비싸게 팔면 비싸다고
이렇게 혼나고, 매각할때마다
좋은 소리 들은 적이 없습니다"
이러면서 이해관계가 저마다 다르니
난감하다는 얘기였어요.

네, 이왕 좋은 소리
못 들을바엔 돈이라도
왕창 벌고 보자 이겁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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